6개월 아기 발달 체크리스트


 6개월은 아기의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제 아기는 뒤집기를 자유롭게 하고, 이유식을 시작하며, 옹알이를 다양하게 내고, 낯가림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부모에게는 기쁨이자 동시에 “잘 크고 있는 걸까?” 하는 걱정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하루 아기의 변화를 체크리스트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작은 습관처럼 체크하다 보면 아기의 발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의료진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정리된 6개월 아기 발달 체크리스트는 신체·감각·운동·수면·수유·이유식·배변·정서까지 하루 5분이면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든 기준표입니다.
꾸준히 활용하면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보시길 권장드립니다.




1. 신체 성장 체크

☐ 체중이 평균 7~8.5kg으로 성장했다.
☐ 키가 약 66~70cm 전후로 자랐다.
☐ 머리둘레가 43~44cm 전후이다.
☐ 첫 젖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 하루 젖은 기저귀가 5~6회 이상 확인되었다.




2. 감각 발달 체크

☐ 이름을 불렀을 때 고개를 돌려 반응했다.
☐ 작은 물체에도 시선을 집중했다.
☐ 부모 목소리에 웃음·옹알이로 반응했다.
☐ 장난감을 손에 잡고 입으로 가져갔다.
☐ 새로운 음식 맛과 향에 호기심을 보였다.




3. 운동 발달 체크

☐ 자유롭게 앞뒤로 뒤집었다.
☐ 부모 도움으로 잠시 앉아 있었다.
☐ 장난감을 양손으로 옮겨 잡았다.
☐ 손가락을 사용하려는 동작이 늘었다.
☐ 부모가 잡아주면 다리를 힘 있게 디뎠다.




4. 수면 발달 체크

☐ 하루 총 13~14시간 이상 수면했다.
☐ 밤에 7~8시간 연속 수면했다.
☐ 낮잠은 하루 2회로 규칙적이었다.
☐ 깨어 있는 동안 활발히 반응했다.




5. 수유·이유식 체크

☐ 모유 아기는 하루 4~6회, 분유 아기는 4~5회 수유했다.
☐ 이유식을 하루 한 끼 시작했다.
☐ 이유식 후 만족한 표정을 보였다.
☐ 알레르기 반응(발진·구토·설사)이 없었다.
☐ 배가 부르면 고개를 돌리며 수유를 거부했다.




6. 배변·소화 체크

☐ 하루 1~2회 배변했다.
☐ 변 색깔이 이유식에 따라 다양하되 정상 범위였다.
☐ 변비·설사 신호는 없었다.
☐ 혈변·백색 변은 관찰되지 않았다.




7. 원시 반사 체크

☐ 모로 반사가 완전히 사라졌다.
☐ 잡기 반사가 줄고 의도적 손 움직임이 늘었다.
☐ 빨기 반사가 약해지고 이유식 반응이 나타났다.




8. 정서·사회성 체크

☐ 부모와 눈 맞추며 크게 웃었다.
☐ 옹알이가 다양해지고 반복 발성이 늘었다.
☐ 낯선 사람에게 낯가림 반응을 보였다.
☐ 부모 반응에 울음을 멈추고 안정되었다.
☐ 기쁨·불편함을 울음·표정·소리로 뚜렷하게 표현했다.




9. 하루 마무리 점검

☐ 오늘 아기의 발달 특징을 기록했다.
☐ 이유식·수유·수면·배변 패턴을 정리했다.
☐ 특이한 이상 신호(고열·혈변·지속 울음)는 없었다.
☐ 부모 스스로도 충분한 휴식을 챙겼다.




👉 이 체크리스트는 6개월 아기의 신체, 감각, 운동, 수유·이유식, 정서 발달을 하루 5분 만에 점검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꾸준히 기록하면 아기의 건강 흐름을 더 명확히 파악하고, 발달 지연이나 이상 신호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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